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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묻는질문

  충치는 왜 생기나요?



충치가 생겼다고 치아를 벌레가 파먹은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우리 입안에는 많은 세균이 있습니다. 이 중 당분을 좋아하는 세균이 치아 표면에 붙은 당분을 분해 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산 성분이 나와 치아를 녹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세균이 직접 치아를 갉아먹어 썩는 것이 아니라 당분을 먹고 난 찌꺼기인 산 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치아우식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충치(치아우식증)는 치아, 충치균, 음식물 3가지가 함께 있어야 생깁니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없애거나 또는 둘 아니면 모두 없애면 충치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충치가 생기는 3가지 요소를 조절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치아에 불소 성분을 바르거나, 불소를 넣은 수돗물을 마심으로써 산에 녹지 않도록 치아를 단단하게 만든다.
2) 충치균은 입안에 항상 존재하므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칫솔질로 충치균의 수를 줄일 수 있다.
3)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붙어 있지 않으면 충치균이 있어도 충치가 절대 생길 수 없으므로 칫솔질로 음식물 찌꺼기를 없앤다. 

  아이들 치아 닦아 주는 자세



엄마가 어린이의 등 뒤에서 아이의 머리를 왼팔로 감쌉니다. 엄마의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아이의 뺨을 제끼고 닦아 주며 혀 쪽은 같은 형태로 뺨을 제낀 후 칫솔대로 혀를 밀어 제낀 후 닦아 줍니다. 윗니를 닦을 때는 닦을 부위를 더 잘 보기 위하여 아이의 머리를 뒤로 젖힌 후 엄마의 집게손가락으로 뺨을 제껴서 치아를 닦습니다. 

  어린이 칫솔질 방법



칫솔질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보통의 경우에는 회전법이 적당합니다. 치아의 바깥면은 칫솔을 잇몸과 치아에 단단히 대고 큰 동심원을 그리면서 칫솔질을 합니다. 혀쪽, 입천장쪽, 씹는면은 통상의 방법으로 옆으로 합니다. 또 칫솔질할 때 혀를 닦아 주는 것도 입안의 청결과 입냄새 예방에 중요합니다. 

  칫솔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칫솔을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칫솔모의 탄력이 없어지므로 깨끗하게 닦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칫솔 2개를 사용하여 하루 걸러 사용하는 것도 칫솔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칫솔질 후 칫솔통에 그냥 꽂아 두었던 칫솔에 우리가 모르는 세균이 하루저녁 60배 이상 증식하고, 부패한 쇠고기에 있는 세균보다 무려 5배 이상 들끓고 각종 질병의 유발균이 칫솔에 우글거립니다. 그러므로 칫솔의 보관이 중요합니다.

칫솔질 후에는 흐르는 물에 칫솔모를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칫솔모 안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치약의 잔여분이나 음식물이 찌꺼기는 칫솔의 위생상태를 불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을 깨끗하게 말려야 합니다. 시중의 어떠한 칫솔걸이를 이용해서라도 칫솔의 보관상태가 잘 말라 있을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칫솔 안에서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므로 청결한 칫솔을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통풍이 잘되는 햇볕에 건조시키거나 전용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1) 산성식품보다 알칼리성 식품이 좋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당분이 많은 산성 식품은 적게 먹도록 합니다. 우유, 치즈, 멸치, 생선이 치아에 좋으며 다시마, 미역, 콩, 녹황색 채소는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식품입니다.

2) 섬유질이 많은 야채가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오래 씹으면 치아 발달에 도움이 되며 치아 표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므로 자정작용이 일어납니다.

3) 잎차가 충치를 막아 줍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는 차를 자주 마십니다. 

  아이가 너무 어린데 언제쯤 치과에 처음 가면 좋을까요?



예전에는 생후 24개월 정도를 권해드렸는데, 요즈음엔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정도에 첫 치아가 나자마자부터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치아와 구강이상의 조기발견 뿐만 아니라 구강관리법과 치과상식에 관한 내용도 교육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면(진정)치료가 뭔가요?



치과에 대해 심한 공포감이 있는 아이의 경우 일반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때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치료 중 계속 긴장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적절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좋은 진료를 받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 옆에서 지켜보시는 보호자분의 스트레스도 크고, 그 정도가 너무 심하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면(진정)치과치료법이란 특별한 방법으로 아이의 공포심을 완화시켜주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차후에 받게될 치과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진정치료법 중에서도 수면치료법은 치과 진료대에 올라가기조차 거부하는 어린이에게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수면효과를 가지는 약을 치료 전에 복용한 후 소기가스(웃음가스)를 함께 써서 수면을 유도한 후에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충치가 많은 경우에 한, 두 번의 내원만으로 전체치료를 마칠 수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정신적인 면과 시간적인 면 모두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치(젖니)는 연령에 따라 몇 개가 나오나요?



유치가 나오는 시기는 아기들에 따라 일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략 6~8개월 정도에 아랫니 앞에서 2개가 나오고, 돌 전후로 윗니 4개가 나옵니다. 그 다음 아랫니 옆니가 나오고, 15~18개월에 대략 16개, 24개월 전후로 유치 큰 어금니가 나와 30개월 정도면 총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아기들에 따라 개인차가 있고 잇몸에서 치아처럼 불룩 단단히 만져지는 것이 있으면 곧 치아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12개월이 지나도 치아가 하나도 나오지 않으면 치과에서 검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치는 언제부터 영구치로 바뀌나요?



유치는 만6세경부터 아래 앞니부터 흔들려서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유치 어금니의 뒤쪽에서 새로 영구치가 나옵니다.

윗앞니는 만 7~8세경이고 6개월~1년 정도의 간격으로 점점 뒤쪽 이들이 빠지고 마지막 맨 뒤쪽의 유치 어금니는 만 10~12세경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또 그 뒤쪽에서 만12세경에 마지막 어금니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성인의 영구치가 모두 이전에 유치가 빠진 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어린 아이의 입안의 유치는 20개인 반면에 성인의 영구치는 28~32개(사랑니 유무에 따라)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가 있습니다.

  어금니를 뽑으면 새로 치아가 나지 않나요?



유치는 위아래 모두 20개로 한 번 난 후에 만6세부터 12세 사이에 영구치로 교환이 됩니다. 그럼 영구치는 20개? 그건 아닙니다. 영구치는 사랑니를 제외하면 윗니 14개 아랫니 14개 모두 28개입니다. 즉 8개의 어금니는 유치가 한 번 빠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유치 뒤에 새로 나오는 치아들입니다. 이 어금니를 유치로 착각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치아들이 빠진 후에는 더 이상 영구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치아는 자라지 않나요?



몸이 커지면서 치아도 커지지 않느냐고 묻는 부모님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는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는 잇몸뼈 속에서 크기가 다 만들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다 만들어진 치아가 뿌리의 형성과 함께 올라오는 것이며 크기가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턱뼈가 자라면서 생기는 공간은 영구치가 다 나오면서 메꾸어 집니다. 

  지금 가운데 아래 앞니 2개 뒤로(안쪽 잇몸으로) 또 치아가 나오고 있어요!!!



아이의 영구치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치아가 아래 앞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처음 치아를 교환할 때에 원래 치아의 싹이 혀쪽에 위치해 있다가 올라오는 영구치가 종종 제대로 유치 치근을 흡수시키지 못하고 안쪽에서 그대로 올라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보호자들께서 많이 놀라시는데 결코 무관심하여 유치를 뺄 시기를 놓쳐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앞에 있는 유치를 빼주면 대부분은 자기 원래 자리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자리가 부족하면 영구치가 제 위치로 못가고 불규칙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가까운 치과에 가셔서 유치를 빼주어야 합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치아가 늦게 나요.



치아가 나는 시기는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개개인의 성장 특성입니다. 키도 어릴 때에 많이 크고 나이가 들어서는 크지 않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초등학교 때에는 앞번호이다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크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치아가 나는 시기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것입니다.그러나 혹시 영구치 싹이 없거나, 과잉치 등의 방해물이 있어 늦어지는 경우의 확인을 위해 치과에서 검진을 한 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구치 싹만 있으면 나오는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니가 벌어졌어요!!!



어린 아이의 경우 영구치 위 앞니가 벌어져 나오는 경우 정상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은 아직 나오지 않은 옆의 치아가 올라오는 치아를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옆의 치아가 올라오면 자연히 붙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벌어진 앞니 사이가 지나치게 넓거나 벌어진 사이에 단단한 섬유조직이나 숨은 과잉치가 존재하면 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원인에 따라 교정치료나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치과에 가서 방사선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영구치의 싹이 없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에 따라서 유치 하방에 영구치 싹이 일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유치를 영구치처럼 최대한 오래 사용하다가 결국 빠지면 보철물을 하는 경우도 있고, 적절한 시기에 유치를 빼주고 뒤쪽의 영구치를 앞으로 유도하는 교정을 해서 치아가 없는 자리를 메꾸어 정상적으로 치열을 만들어서 생활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사선사진 촬영 결과 과잉치가 있어 발치하라고 합니다.



과잉치라는 것은 통상 있어야할 치아 외에 더 많은 치아가 턱뼈 안에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잉치는 치열이 형성되는 과정에 큰 방해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위 앞니가 날 장소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데 그것을 제거할 적당한 시기는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한창 발육중인 정상치아의 싹이 인접해 있기 때문에 시술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보호자께서 걱정할 정도의 위험이나 고통이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과잉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유치도 예방치료를 해야 하나요?



유치는 저작, 발음, 턱 성장, 심미적인 역할, 영구치 공간유지 등 기능이 많기 때문에 영구치로 교환되기 까지 잘 보존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충치가 생길 만한 환경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영구치 교환시기 까지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이런 위험성을 차단하는 노력을 한다면 무사히 영구치로 교환하게 됨으로써 조화로운 성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치료를 해주면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겠습니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에 불소와 실런트가 있다고 하던데요?



불소와 실런트는 근본적으로 원리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적용되는 방법과 시기도 다릅니다.
불소는 젤같은 약품을 치아의 표면에 바른 상태로 수분간 유지시킴으로써 약제가 이 안으로 흡수해 들어가는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되면 치아의 표면이 충치가 생기려는 상황에 다소 저항성이 생기게 되는데, 흡수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 기간이 연구결과 약 3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불소는 약 3개월에 한 번씩 반복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실런트는 어금니의 깊은 홈 부위를 충치가 없는 깨끗한 상황에서 미리 어떤 재료를 붙여서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소처럼 정기적으로 다시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칫솔질을 게을리 하거나 입안이 또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면 실런트 주변에 다시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에서의 음식을 씹는 힘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강한 힘에 의해서 탈락되는 부위가 있을 수가 있는데 이는 발견 즉시 간단하게 고쳐줄 수가 있습니다.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충치가 심하면 치아를 빼야 하나요?



초기에 충치를 발견해서 치료를 하면 치아를 빼지 않고 원래의 치아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를 놓쳐 충치가 심하면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즉 너무 많이 썩게 되면 남아있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떼우거나 씌울 수가 없게 되어 빼는 경우도 있고, 신경의 염증이 너무 심해서 치아 주위의 뼈까지 많이 녹이게 된 상태로 발견이 된다면 뽑는 것만이 염증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뼈 속 심한 염증이 지속된다면 영구치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물혹이 생긴다든지, 영구치가 나는 방향을 바꾸어버리거나, 영구치의 색, 형태가 손상되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를 뽑게 되면 치아 부분에 보철물이나 공간유지를 위한 장치를 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미리 예방치료나 보존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의 증상과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습니까?



치아는 겉과 속이 모두 딱딱한 구조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여러 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법랑질은 치아의 겉의 표면으로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며 그 안쪽의 상아질은 조금 덜 단단하며 연한 노란색을 띕니다. 법랑질이 외부 자극을 받을 때에 그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안쪽에는 우리가 보통 신경이라고 부르는 ‘치수’가 있습니다. 치아에 혈액을 공급하고 감각을 느끼도록 합니다.
법랑질만 썩은 경우는 통증은 없으며 치료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치아 표면의 법랑질만 썩은 상태는 자세히 관찰해보면 까만 점이나 줄이 보입니다.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시에는 충치부분을 제거하고 충전재료로 채워주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치아삭제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 치료 후 경과가 좋습니다.
상아질 까지 썩은 경우는 차고 뜨거운 것에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아프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에도 치료법은 충치부분을 기계적으로 제거하고 충전재료로 채워주는데 이 수복과정이 흔히 ‘충치를 치료한다’고 하는 일반적인 치료과정입니다.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뜨거운 것, 차가운 것에 더욱 민감해 집니다. 썩은 부분을 없애고 때우는 충치치료를 하기에는 늦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에는 신겅치료를 해야합니다. 

  신경치료란 무엇인가요?



치아에 있는 신경조직이 세균의 침투를 받거나 외상 등 유해한 자극에 의해 감염되면 염증을 일으켜 신경조직이 죽게 됩니다. 신경치료란 신경조직이 죽은 치아를 치료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치아의 속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흔히 신경치료를 충치치료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랑질이나 상아질의 썩은 부위를 기계적으로 깍아내고 충전재로 채워넣는 것이 충치치료라면, 신경치료는 치아 속의 살아 있는 조직인 신경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를 하면 죽은 조직을 다시 살릴 수는 없지만 참을 수 없는 통증을 없애주고 염증이 치아뿌리를 싸고 있는 뼈 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즉, 치아를 빼지 않고 형태와 기능을 살려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한 치아는 왜 씌워야 하나요?



치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무생물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의 다른 부위처럼 안에서 신경과 혈관이 분포해서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유지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충치가 심하게 되어서 신경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안쪽의 병든 신경과 혈관을 모두 제거하는 치료를 의미하는데, 이후부터 그 치아는 혈액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마치 마른 나뭇가지처럼 쉽게 외부의 힘에 부러지게 됩니다.
부러지면 힘들게 치료를 받았던 치아를 뽑고 장치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경치료 후에 치아를 씌워주는 것은 부러지기 쉬운 상태를 보호해주고 정상적으로 잘 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신경치료 후 수복만 했을 경우, 때운 주변으로 재차 충치가 생겨 뿌리속 염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구치 교환 시기까지 아직 많이 남은 어린 나이에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금속관을 씌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관을 해도 영구치가 나올 때 괜찮은가요?



금속관은 입안에 나와 있는 치관 부위만 씌우는 것이므로 영구치와는 상관없습니다. 영구치가 나올 때 유치 뿌리를 흡수하므로 유치는 정상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아이의 앞니가 누렇게 삭는 것 같은데 치료를 해야 하나요?



앞니가 누렇게 삭는 것처럼 보이는 소위 우유병우식증은 아직 우유나 모유를 끊지 않은 어린 아기에게서 급속도로 진행되는 충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충치라고 생각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또 아신다고 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할 지를 우려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진행되거나 아이가 아파서 고생하게 되므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으시고, 당장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너무 어린 경우라도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하면서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으므로 꼭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검사 후에 상태가 그리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불소도포를 하면서 치료시기를 아이가 좀 더 성장한 후로 연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우유병을 빨다가 잠이 듭니다. 치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요?



우유병을 빨고 자는 아이는 앞니 쪽에 충치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생깁니다. 우유병우식증이란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우유병을 빨고 자는 습관은 고쳐져야 합니다. 모유 수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밤중에 아기가 모유를 찾는다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밤중에는 치아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12개월 이후로는 우유병이나 모유의 밤중 수유가 중단되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끊지 마시고, 첫 유치가 나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양을 줄이신 다음, 물로 바꾸어서 먹여 보십시오. 아이가 점차 우유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도저히 중단시킬 수 없다면 아이가 잠든 후에 거즈를 물에 적셔서 치아를 닦아주면 충치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공간유지장치란 무엇이며 언제까지 장착하나요?



공간유지장치는 유치가 자기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조기에 탈락하면 인접치아가 쓰러져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치가 상실된 부위의 공간에 영구치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장치의 형태는 유치가 빠진 위치나 개수, 개인적 상황(교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충전재료의 종류와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1) 아말감
아말감은 그 동안 가장 널리 사용되어 온 충전 재료인데, 수은과 다른 금속의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금속 색깔이 나기 때문에 눈에 쉽게 띄고 보기 좋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아서 충치가 깊은 경우에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틈새가 생겨 그 자리에 새로 충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재료에 비해 탈락율이 높아 영구치 교환 시기까지 유치를 오래 써야 하는 어린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2) 레진
레진은 자연 치아와 물리적 특성이 거의 비슷하며, 강도가 우수합니다. 충치 치료시 치아를 거의 깍아 내지 않아도 되므로, 치아를 많이 깍아 내야 하는 금이나 아말감을 이용한 치료보다 치아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또 치아와 색상이 매우 유사해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고, 같은 치아에서 충치가 있는 부분 외에는 실런트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어린 아이에서는 예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충치치료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충치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가 다시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2차 우식증’이라고 하며 주로 치아를 때우는 충전재료가 깨지거나, 치아에 틈새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평소에 칫솔질을 얼마나 깨끗이 하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충전재료의 수명이 달라집니다. 

  아이의 치아가 거꾸로 물려요. 언제쯤 교정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치아가 거꾸로 물리는 나이에 따라서 교정에 대한 시기나 방법이 다릅니다. 생후 2년이 되기 전의 거꾸로 물리는 현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아직 어금니가 다 올라와서 물리기 전이기 때문에 주로 앞니를 이용해서 씹는 습관 때문에 잠깐 반대로 물리다가 어금니가 다 나서 서로 씹을 수 있게 되면 정상적인 물림상태로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이미 아이의 씹는 습관과 방법이 고정이 되기 때문에 저절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더 커서 영구치로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자라면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 이후에 거꾸로 물리는 상태는 발견 즉시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의 교정은 단순히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턱의 성장을 조절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치과에 오고 치료의자에 앉는 것만으로도 많이 무서워하는 경우라면 해주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무서워하더라도 충치치료는 짧은 시간에 붙들거나 수면치료법으로라도 치료를 할 수가 있지만 교정치료는 장기간이 아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치아가 거꾸로 물리는 것을 발견하신다면 즉시 검진하여 교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빨아요!!!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빨려는 욕구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럴 때 잠깐씩 노리개 젖꼭지 같은 것을 사용하시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가 나기 시작할 때 아이들은 간지러워서 무엇이든 입에 넣고 깨물려 하므로 치아 발육기를 사용해 보시면 아이의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만2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앞쪽의 치아와 뼈의 형태를 돌출시킬 수 있으므로 중단시켜주셔야 합니다. 중단시키는 방법으로는 손가락에 테이프나 쓴약 등을 발라 입안에 넣었을 때에 불쾌감을 주는 방법을 집에서 먼저 시도해 봅니다. 효과가 없으면 치과에서 장치를 만들어 입안에 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면서 치아를 심하게 갈아요.



치아를 가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턱관절 부위에 무리를 주고 치아가 닳게 되면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아이가 말을 잘 이해한다면 치아를 갈 때에 아이를 흔들어주거나 그 외의 방법으로 자극을 주어서 치아를 갈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주지시키면 무의식 중에 주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치아를 간다면 치과에서 장치를 만들어 줄 수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잠자리에 들 때에만 끼면 되는데 이갈이 자체를 없애주기도 하고 치아를 갈더라도 치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물론 아이가 그런 장치를 낄 수 있는 정도의 정신연령이 되어야 합니다. 

  영구치 앞니의 색깔이 누렇네요.



통상적으로 유치의 색깔은 청백색이고, 영구치는 황백색입니다. 새로 나온 영구치가 주위 유치들로 둘러싸여 있어 더 노랗게 보일 뿐입니다. 

  일찍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가요?



조기에 교정의사의 검사와 관리를 받으면 훗날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하여 원인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즉, 부족한 영구치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의 과잉성장 및 열성장 등을 치료할 수 있고, 손가락빨기,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혀 내밀기 등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 발육과정에서는 성인의 경우와 달리 골격적인 문제까지도 바로잡을 수 있으므로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정성 교정장치를 장착하여야 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재발의 가능성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 중에 외모에 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다만, 가철성 장치를 주로 사용하므로 환자 및 보호자의 협조가 필요하며 성장완료시까지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전체적인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 일찍 교정을 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신중하게 담당 치과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교정이 필요한 경우(부정교합)를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부정교합은 단순히 미관상으로 보기 흉하다는 문제는 물론 이로 인해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대단히 나쁜 영향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부정교합의 선천적 원인으로 유전인자에 의해 뻐드렁니가 되거나 주걱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후천적 원인인데 대표적으로는 아기 때의 손가락 빠는 습관이 지속되거나 덧니 또는 사고에 의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정교합은 모든 구강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심리적 및 신체 건강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가 삐뚤어지면 얼굴이 삐뚤어진 것처럼 보이게 되고 남 앞에 서기를 꺼리며, 웃을 때와 말을 할 때 손으로 가리는 등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심하면 성격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발음을 하기가 어려워 사회성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교정 후 유지장치를 끼는 이유는?



장기간의 교정치료 후에 개선된 바른 치열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아 주위조직이 적응될 때 까지 유지기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유지기간을 가져야만 치아가 치료전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장치를 ‘유지장치’라고 합니다. 

  교정치료를 하면 아프다고 하던데요?



교정치료는 뼈 속에 단단히 박혀 있는 치아에 교정장치를 통하여 치아에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여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는 치료입니다. 치아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는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정도는 손가락으로 치아 하나를 힘껏 밀 때의 느낌 정도이고 하루 이틀이면 괜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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